참외 판매사업 1000억원 돌파 ‘쾌거’

입력 : 202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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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참외원예농협 도기정 조합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참외 판매사업 1000억원 달성을 자축하며 앞으로도 참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성주참외원협, 판로 확대 결실 온라인 판매 등 성장세 견인 단일 품목으로 이례적 성과

내년 선별기 늘려 하루 80t 처리 품질 높여 농가소득 증대 온힘

 

경북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농민신문사 이사)이 참외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참외 판매사업 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과는 성주지역 최초일 뿐 아니라 단일 품목 사업 성과로도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다.

성주참외원협은 올해 2월부터 참외 출하를 시작해 9월까지 8개월간의 수확기를 거치며 1089억원이라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975억원을 기록해 간발의 차이로 1000억원 달성을 놓친 성주참외원협은 올해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사업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체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판장 682억7000만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168억9700만원, 계통판매 218억9200만원, 온라인 판매 18억4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태하 전무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취급물량이 1000t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참외 품위가 좋고 시장가격도 높게 형성돼 사업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부문은 GS샵·쿠팡·네이버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다. 취급액은 4개 부문 가운데 가장 적지만 유일하게 취급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고, 178t을 판매하며 매출액 10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2년째인 올해는 기존 10곳이던 거래처를 20곳으로 늘리며 판로 확보에 주력했고, 담당 인력도 1명 추가 배치하며 온라인 판매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취급물량 295t, 매출액 18억4700만원이라는 실적을 거두며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76%(7억9800만원) 성장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성주참외원협은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사업의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APC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제1 APC 건물 2동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을 갖추고 공동선별기 2대, 소포장기 2대 등을 새로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 병목현상이 해소돼 하루 최대 80t의 참외를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정 조합장은 “농식품부 지원사업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 제1 APC가 본격 가동되면 성출하기 선별·포장 작업 등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성주의 명물인 참외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고품질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주=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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