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아 감사장

입력 : 202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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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농협 정호성 부지점장, 운반책 검거에 기여

 

경남 통영농협(조합장 황철진, 사진 왼쪽) 동호지점에 근무하는 정호성 부지점장(〃가운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통영경찰서(서장 강기중,〃오른쪽)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정 부지점장은 6월14일 오후 365코너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20대 남성 A씨가 거액을 여러번 나눠 송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말을 걸었다. A씨는 세무회계사무소에 세금을 내고 있다고 했지만, 전산상 수취인이 세무법인이 아닌 것을 확인한 정 부지점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이어 직원에게 지구대에 신고토록 하고, ATM 기기가 고장 난 것처럼 대기모드로 바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결국 A씨는 보이스피싱 운반책으로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올 1월6일에는 북신지점 김현길 부지점장이 보이스피싱 운반책 검거에 힘을 보탰다. 김 부지점장은 오후 6시5분경 365코너에서 60대 중반의 남성이 휴대전화로 지시를 받으며 돈을 입금하는 모습이 의심스러워 지구대에 먼저 신고했다. 이어 365코너로 가서 상황을 살피니 남성의 손에 입금자 명단이 들려 있고 밖에는 택시가 대기 중이었다.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챈 김 부지점장은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었고, 지급정지 조치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황철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통영=노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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