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농협 ‘사과 시범포’ 일석이조…재배기술 개발·농산물 홍보 효과

입력 : 202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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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수륜농협이 친환경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과 시범포 내 포토존에서 한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다.

2970㎡서 친환경 농법 연구 관행보다 생산성·당도 높아

수확철엔 체험장으로 활용 올해 도시민 500여명 방문

 

경북 성주 수륜농협(조합장 박현수)이 사과 시범포를 운영해 재배기술 개발과 지역농산물 홍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륜농협은 지난해 사들여 사과 수확 체험장으로 이용하던 2970㎡(900여평)의 과수원을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포로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수륜농협은 시범포를 세구역으로 나눠 희토류와 효모유박, 원적외선 처리 영양제 등 기능성 친환경자재를 투입해 내병성과 품질·생산량 등을 살폈다. 농협 직원들은 업무를 마친 뒤 가지치기(전정)를 비롯해 농약 살포, 제초 등 농작업을 하고 결실과 생육 상태, 병충해, 생산량 등을 조사했다.

박현수 조합장은 “시범포에서 대과율과 생산성·당도 등이 관행농법보다 높게 나왔다”며 “시비법 등 새로운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포는 특히 수확철에는 도시민 체험장으로 활용되는데, 올해 5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 홍보 효과도 쏠쏠했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박 조합장은 “도시민들이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따고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도농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륜농협은 올해 120여명의 조합원이 생산한 사과를 지난해보다 20t 늘려 70t 수매할 계획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전국에서 주문량이 늘고 있어서다. 전량 <하하사과>란 브랜드로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방침이다.

성주=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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