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농협, 판매사업 매출 685억 달성 기염

입력 : 202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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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강원 홍천 내면농협 조합장이 고랭지무 수확현장을 찾아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실적보다 110억 증가 매취·수탁 밭작물 5만t 달해

품목별 공선회 성공적 안착 강원도 연합판매도 252억원

5년 연속 최우수 사무소 선정

 

“무·감자·오이 등 밭작물로만 한해 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올렸습니다. 전국에 우리처럼 경제사업 잘하는 농협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서도 차로 60㎞ 이상 들어가야 닿는 전형적인 산골인 내면에 있는 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이 올해 판매사업으로만 68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사업실적인 575억원보다도 무려 110억원(19%) 증가한 수치여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무 출하량이 17일 기준 2만3221t으로 가장 많고, 오이 6079t, 감자 5165t, 풋고추 2038t, 알배기배추 1627t, 주키니호박 1355t 등이 뒤를 잇는다. 전체 농산물 취급실적은 수탁사업 4만6660t을 포함, 5만t에 달한다.

내면농협은 공선출하회를 통한 도 단위 연합판매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2016년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실적은 10월말 기준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로를 인정받아 5년 연속 강원농협지역본부(본부장 장덕수)로부터 연합판매사업 추진 최우수 사무소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경제사업 활성화에 밤낮없이 공들인 결실이다. 오이·풋고추 등 품목별로 조직된 공선회가 공동 선별·계산하는 시스템이 해를 거듭하며 안착하자 내면농협은 다양한 출하처를 확보하며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이충재 지도상무는 “내면농협 농산물 브랜드인 <운두령>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전국 방방곡곡 안 가는 곳이 없다”고 귀띔했다.

내면농협은 채소류 수급안정에도 기여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고랭지무 계약재배면적을 2018년 100㏊에서 지난해 166㏊, 올해 286㏊로 매년 크게 늘려 가격 불안정성을 줄였다. 경제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총 사업비 38억여원을 투입, 9개월가량의 공사 끝에 6월 대지 1만1685㎡(3535평), 건물 2347㎡(710평) 규모의 경제사업소를 신축하기도 했다.

이성호 조합장은 “도내 산지농협 중 가장 많은 양의 농산물을 취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은 책임지고 팔아준다’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천=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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