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수확기로 작업 능률 높이세요”

입력 : 202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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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대신종합농기계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시금치 수확기를 시연하고 있다.

안동시농기센터·대신종합농기계 개발…수확량 인력 25배

 

찬바람 부는 겨울에도 시금치를 편안하게 수확할 수 있게 됐다.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와 대신종합농기계(대표 이학남)는 최근 공동으로 개발한 ‘시금치 수확기’를 선보였다. 영덕군의 한 시금치 생산농가에서 진행된 시연회에는 안동시농기센터와 대신종합농기계 수확기 개발자와 관계자, 전국 시금치 생산농가 등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수확기는 주행 동력장치 앞쪽에서 수확된 시금치가 컨베이어에 의해 후방부 집하장치로 이송됨과 동시에 수집 상자에 모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시간당 600㎡(181평)가량 수확할 수 있어 사람이 했을 때(24㎡·7.3평)보다 무려 25배 더 수확하는 것으로 분석돼 농가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시연회에 참석한 시금치농가 김진락씨(62·영해면 연평리)는 “이번에 선보인 수확기가 본격 도입되면 재배면적을 늘려 대량생산으로 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남 대표는 “전국 시금치작목반과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통해 수확기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냉이 등 다른 채소 수확작업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금치 수확기 개발에는 주산지 농민들과 안동대학교 등도 참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자금 지원이 뒷받침됐다.

영덕=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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