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경제사업 주력…농촌형 선도농협 ‘우뚝’

입력 : 2020-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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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주 충북 충주 중원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이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한 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다섯번째) 등과 함께 농가실익 증대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중원농협

사과·감자 특화작목 육성 농가소득 증대에 큰 성과

콩 전량 수매해 가공·판매 인력중개센터 통해 일손지원

올해 ‘총화상’ 수상 영예

 

충북 충주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이 농촌형 선도농협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주력하는 경제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작목 육성이다. 사과·감자가 대표적이다. 중원농협은 2016년 중생종인 <감홍> 사과 단지 5개년 육성계획을 세웠다. 해발 300∼400m의 준고랭지인 동량면이 <감홍> 사과의 재배 적지인 데다 전국적으로 재배면적도 상대적으로 적어 수취값 향상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진광주 조합장은 “희망농가 위주로 묘목 구입비 절반을 지원하며 <감홍> 사과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중원농협이 올해까지 조성한 <감홍> 사과 단지 규모는 50여농가에 약 1만그루다.

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0농가를 대상으로 씨감자 공급부터 재배·수확·판매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감자 특화사업을 전개해 9억여원의 농가소득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17농가와 19만8000여㎡(6만평) 규모의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중원농협은 지난 4년간 씨감자값·농약값·출하선급금 등의 명목으로 2억4000만원가량을 지원했다.

판매·가공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중원농협은 지역 주요 작목 중 하나인 콩을 전량 수매해 즉석두부·순두부·삼색건강두부·콩물로 가공·판매하며 농가소득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콩 수매량은 120여t이었다. 올 상반기엔 베트남에 사과 40t을 수출하며 해외시장으로까지 판로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원의 일손 부담 경감은 물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해서다. 중원농협은 2018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지원 아래 충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연 뒤 농번기 동안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유·무상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중원농협이 올들어 9월까지 지원한 유·무상 인력은 1200여농가에 1만명가량이다. 이밖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낡은 주택을 수리해주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중원농협은 10월초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받았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사회공헌, 농가실익 증대, 직원 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등 농협’에 주는 최고의 상이다.

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실익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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