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원협, 신품종 ‘신화’ 배 미국 첫 수출

입력 : 2020-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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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의 경기 안성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 김보라 안성시장, 김장섭 경기농협지역본부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가 8일 안성마춤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하는 ‘신화’ 배를 살펴보고 있다.

2015년부터 시·농기센터 협력 40여농가와 수출단지 조성

당도·저장성 높고 육질 아삭

현지 반응 따라 물량 확대 계획

 

경기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이 국내 육성 <신화> 배를 미국으로 첫 수출하며 배 수출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안성원협은 8일 안성마춤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신화> 배 13.6t 대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국내 육성 신품종 <신화> 배 수출은 안성원협이 처음이다. 2012년 품종등록한 <신화>는 9월초에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평균 당도 13브릭스(Brix)에 아삭한 육질이 일품이다. 특히 상온에서 30일까지 보관·유통이 가능하고, 최대 60일까지 저온저장이 가능하다.

안성원협은 2015년부터 안성시(시장 김보라)·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와 협력해 40여농가가 참여하는 수출단지 20㏊를 조성했다. 2019년 본격 수확을 시작했고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하게 됐다.

생산농가 강기만씨(68)는 “5년간 공들인 노력과 땀의 결정체를 수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높은 당도와 탁월한 저장성으로 미국 현지에서 평이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성원협은 그동안 <신고> 배를 10월말부터 2개월간 수출했었다. 이번 고품질 조생종 <신화> 배 수출을 시작하면서 9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선적이 가능해져 물량 확대는 물론 농가수취값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상의 조합장은 “<신화> 배 생산으로 9월 중순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미국 현지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수출물량을 300t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화> 배 선적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장섭 경기농협지역본부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참석해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기쁨을 나눴다.

김 시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와 농기센터·농협이 협력하고 결실을 보게 돼 뿌듯하다”면서 “고품질 배 생산과 수출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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