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필름공장 활성화하자” 광주원협, 참여조합 대표회의

입력 : 2020-07-31 00:00
광주광역시 광주원예농협이 24일 개최한 ‘2020년 필름공장 참여조합 대표조합장 회의’에서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정일기 조합장, 김석기 전남농협지역본부장 등이 회의에 앞서 필름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리점 추가…영업망 확대 기능성 필름 생산 비중도↑



광주광역시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올해 자체 필름공장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원협은 24일 광산구 오선동 필름공장에서 ‘2020년 필름공장 참여조합 대표조합장 회의’를 열고 ▲농협 계통구매 활성화 ▲전국 영업망 확대 ▲중장기성 필름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일기 조합장을 비롯해 광주·전남권 농협 조합장 22명과 필름공장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장의 당면 현황을 직접 청취하고자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김석기 전남농협지역본부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도 회의장을 찾았다.

1만8573㎡(5618평) 규모의 광주원협 필름공장은 1993년 12월9일 설립됐다. 공장 설립을 계기로 농협이 농업용 필름 생산·공급 체계를 갖추면서 농자재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원예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 초기 광주·전남 118개 농협이 연합사업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70개로 줄어든 상태다.

광주원협은 현재 전국 37곳의 영업망에 더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3곳의 대리점을 새로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농협과의 유대를 강화해 올해 계통사업량을 9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기능성 필름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중장기성 필름시장 진입을 준비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정 조합장은 “시설 노후화, 중장기성 코팅필름 시장 진입 지연 등으로 필름공장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앞으로 필름공장 대표조합장 회의를 정례화해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타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참여 조합이 합심해 필름공장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협중앙회 차원에서도 공장시설 현대화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는 “광주원협 필름공장이 농가의 생산비를 줄이고 농자재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늘 나온 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아 필름공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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