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농협, 수박 경쟁력 높이기 ‘총력’

입력 : 2020-06-29 00:00
임덕순 충남 논산 상월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 하재성 수박멜론공선출하회장, 홍용의 상무가 수박선별장에서 고품질 블랙보스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구마 대체작목 수박 선정

블랙보스 등 다양한 품종 생산 친환경제재 지원 ‘당도 향상’

13브릭스 이상 농협유통 공급

8월말까지 400t 출하 계획
 


충남 논산 상월농협(조합장 임덕순)이 다양한 수박 출하로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상월농협은 고령화 등으로 주작목이었던 고구마 재배가 점차 줄어들자 대체작목으로 수박을 선정하고, 친환경 재배와 품종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상월농협이 출하하는 수박은 일반 시설하우스수박이 50%, 친환경수박이 30%를 차지하고, ‘망고수박’으로 불리는 블랙보스수박이 15%, 애플수박이 5%를 점유한다.

상월농협은 4월말 5억원을 들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시설에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갖추고, 당도 13브릭스(Brix) 이상 고품질 수박의 90%가량을 농협유통으로 내보내고 있다.

특히 1t 차량을 갖춘 수확팀을 10개 운영하면서 오후 10시부터 시설하우스 내 수박 수확 및 상·하차, 선별작업을 밤새 마무리하고서 아침 8시에 출하해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하재성 수박멜론공선출하회장(63)은 “농협이 당도 향상에 좋은 친환경제재를 지원하고 수박 유통에 적극 나서면서 수취값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집상들의 농간을 견제할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월농협은 무게 3~5㎏의 타원형에 과육이 노란 블랙보스수박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8~10일 한 인터넷 유통업체에서 진행한 특판행사에서 2000여개의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서다.

임덕순 조합장은 “8월말까지 모두 400t 정도의 수박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공선회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가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블랙보스수박의 계약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산=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