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성농협 ‘한지형 마늘’ 경쟁력 강화 총력

입력 : 2020-05-25 00:00
경북 새의성농협 김창숙 조합장(가운데)과 안지영 경제사업본부장(오른쪽)이 마늘농가 정대년씨(64)의 밭에서 한지형 마늘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생산량 크게 증가 예상 수매량 늘려 가격지지 계획

브랜드화·가공품 개발 노력

경북 새의성농협(조합장 김창숙)이 지역의 대표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한지형 마늘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새의성농협은 우선 소비 촉진과 산지가격 지지에 나섰다. 올해 지역 내 한지형 마늘의 재배면적은 486㏊로, 평년보다 7~8% 늘어난 데다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의성농협은 서울 등 수도권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0여차례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행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매량도 지난해 160t보다 2배가량 많은 300t을 계획하고 있다.

김창숙 조합장은 “지난해만 해도 전 직원이 2t씩 판매운동을 벌이는 등 160t을 모두 제값 받고 완판했다”며 “난지형 마늘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지만 맛과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랜드화 사업도 강화한다. 한지형 마늘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 군공동브랜드인 <의성진마늘>에서 한지형 마늘을 강조한 <의성육쪽마늘>로 브랜드명을 바꾼다.

선별과 가공 시설에 대한 투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을 들여 마늘 편의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선별기와 쪽분리기 등 최신 기계를 도입해 깐마늘과 다진마늘 등을 생산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김장김치용 양념 생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지영 경제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깐마늘·다진마늘 포장재를 추가로 개발하면 한지형 마늘의 가공사업이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생산자 조직화와 영농교육을 통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를 늘릴 계획”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공품 개발로 한지형 마늘의 부가가치와 농가수취값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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