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재해보험’ 가입률 쑥쑥

입력 : 2020-05-22 00:00 수정 : 2020-05-22 23:57

4년 연속…면적 기준 67%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올해 72%까지 제고 ‘온힘’ 보험금 지급사례 등 홍보

6월26일까지 농·축협서 신청


전남지역의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면적은 10만2095㏊로, 2018년 8만8172㏊와 견줘 16% 가까이 늘었다. 면적 기준 가입률은 67%로, 전국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도내 가입면적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6년 7만5574㏊, 2017년 8만4469㏊에 이어 최근 4년 새 2만6521㏊가량 늘었다. 시·군별 가입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영광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강진(87%)·고흥(80%)이 뒤를 이었다. 도는 ‘2020년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계획’을 짜고, 올해 가입면적을 11만490㏊, 가입률은 72%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역 중심 홍보 강화 ▲보험제도 개선을 이끌 현장 특임조직 구성 ▲우수 시·군 담당자의 동기를 부여할 제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보험금 지급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알리고, 지난해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들어 여름철 태풍으로 벼 쓰러짐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지난해 4만2000여농가가 1013억원의 보험료를 받아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재해보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6월26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하면 된다. 도가 자체예산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0억원을 확보해 농가 자부담은 20%에 불과하다. 벼 보험료는 1㏊당 평균 53만원꼴인데, 농가는 5분의 1인 10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부터 약관상 바뀐 내용도 있다. 경작불능에 따른 보험금을 받으려면 출수기 전에 가입을 마쳐야 한다. 농가가 경작불능을 이유로 보험금을 수령하려면 피해를 본 벼를 산지폐기하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무안=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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