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협, 화훼·친환경농가 돕기 온힘

입력 : 2020-04-10 00:00
경기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왼쪽 세번째부터), 윤형구 상임이사, 이명복 고향주부모임 회장 등이 원로조합원과 홀몸어르신에게 나눠 줄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화분 나눠주며 소비촉진 호소 근대·시금치 120상자 구매

홀몸어르신 면마스크 공급도



경기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농협은 우선 화훼농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꽃 소비촉진 및 나눔 운동을 2차례 진행했다. 3월23일과 30일 본점과 11개 지점에서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팬지·비올라·데이지 꽃 화분 7500개를 나눠 주며 소비촉진 동참을 호소했다.

또 성남농협은 3월23일 직원 단체인 하나로협의회(회장 심현기)와 함께 지역 내 농가가 학교급식용으로 재배하던 친환경 근대·시금치 120상자(2㎏들이)를 사들였다. 이와 함께 3월27일에는 직원 40여명이 다음 작기를 위해 작물을 폐기해야 하는 친환경농가를 찾아 긴급 일손돕기에 나섰다.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회장 이명복)은 농협과 함께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이명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6명은 3월19일부터 성남농협 대회의실에서 농협에서 공급한 재료를 활용해 면마스크와 교체용 필터를 만들었고, 3월27일까지 1차분 마스크 1000개(교체용 필터 포함)를 만들어 70세 이상 고령 조합원과 지역 홀몸어르신 등에게 공급했다.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면마스크를 계속 만들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농협 이사회는 3월24일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야탑역지점·수내역지점 2곳 7개 임대점포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의 30%를 인하한다. 이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농민과 지역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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