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잎맞춤 배’ 올해 첫 수출

입력 : 2020-02-14 00:00 수정 : 2020-02-14 23:38
7일 ‘잎맞춤 배’ 태국수출 선적식에 참석한 김장섭 경기농협지역본부장(앞줄 오른쪽부터), 김상수 NH농협 안성시지부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이 양성농협의 선과장에서 수출용 배를 살펴보고 있다.

태국에 고품질 배 5t 공급

달고 아삭한 식감 인기 예감 3월말까지 추가 선적 계획

양성농협 “수출 확대 통해 공선회 농가소득 증대 기여”
 


경기농협 공동브랜드 <잎맞춤 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와 안성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은 7일 양성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잎맞춤 배> 태국 수출 선적식을 갖고 2019년산 고품질 배 5t을 실어보냈다.

이번에 수출한 배는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를 획득한 <잎맞춤 배>로, 태국 내 한국 신선농식품 판매장인 ‘K―Fresh Zone(케이프레쉬존)’에서 판매된다. ‘케이프레쉬존’은 경기농협과 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 태국·홍콩에 설치한 매장이다.

경기농협은 이곳 매장에서 지난해 배·블루베리·애호박·버섯 등 <잎맞춤> 브랜드 농산물 52t(6억5000만원어치)을 판매했다.

이번에 수출한 배는 양성농협 배 공선출하회 36농가 중 14농가가 생산한 것이다. ‘양성배’는 평균 당도 16브릭스(Brix)로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양성농협은 경기도에서 원예농협 외에 배 수출에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농협이다. 유흥재 공선출하회장(65)은 “농협과 협력해 재배단계부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서 “내수시장에서도 양성배는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경기농협과 양성농협은 3월말까지 4~5차례 더 배를 수출할 예정이다. 김윤배 조합장은 “고품질 배 생산지원은 물론 수출 등 판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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