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11개 농협, 지역화폐 안착 앞장

입력 : 2020-01-24 00:00 수정 : 2020-01-27 23:48
전남 해남군과 지역 내 11개 지역농협이 최근 명현관 해남군수(앞줄 왼쪽 세번째), 여영식 북평농협 조합장(〃 〃 두번째) 등 각 지역농협 조합장, 박성범 NH농협 해남군지부장(〃 〃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사랑상품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상품권 15억원어치 구매 조합원 선물 구입 등에 활용

지역상권 활성화 마중물 기대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지역농협들이 올해 지역화폐 안착에 앞장선다.

군내 11개 지역농협은 최근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해남군과 약정했다. 해남농협 3억원, 북평·옥천·땅끝·황산농협 2억원 등 지역농협이 사들인 상품권 규모는 모두 15억원에 달한다. 지역농협은 이달부터 조합원의 명절 선물 구매, 영농자재 구매교환 대금, 임직원 수당 등으로 상품권을 활용할 예정이다.

여영식 해남 지역농협 운영협의회장(북평농협 조합장)은 “해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지역화폐 구매약정에 나서게 됐다”면서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쓰일 수 있도록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의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릴레이 구매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7월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12월말 기준 군내 106개 업체가 참여해 총 9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지역화폐를 취급하는 가맹점 역시 2300여곳을 돌파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해남사랑상품권은 농업정책과 지역경제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지역농협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화폐제도가 안착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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