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사과, 홍콩·베트남 시장 수출 순풍

입력 : 2019-12-04 00:00
강원 정선 임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손재우 조합장(왼쪽 세번째), 김선하 전무(〃 두번째) 등이 베트남에 수출할 사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임계농협, 맛 좋고 당도 높아 2017년 첫 수출 후 공급 지속

현재 판매금액 14억원 달해



강원 정선사과가 해마다 홍콩과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은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베트남에 수출할 정선사과 4.6t의 선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대용 도 중국통상과장, 신주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재성 임계면장, 손재우 조합장, 김성용 NH농협 정선군지부장, 조오현 강원무역센터장, 사과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임계농협은 2017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로 선정, 홍콩에 사과 10t를 처음으로 보낸 후 꾸준히 수출 저변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엔 베트남 무역업체 KMK트레이딩·아고르푸드비나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하노이와 호치민에 사과 10t씩 첫 수출했다.

홍콩에 이어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서도 정선사과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등이 호평을 받자 수출은 순풍을 타고 자연스럽게 올해까지 이어졌다. 임계농협은 11월5일부터 매주 홍콩에 1.4t씩 사과를 수출했으며 베트남에도 이달 2일 5t을 추가로 선적했다. 현재까지 두 나라에 수출된 물량만 해도 39t(14억여원어치)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정선사과의 수출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계농협은 임계면행정복지센터, 임계사과공선회와 10월 ‘제3회 정선사과축제’를 열었다. 42개 사과농장이 판매부스를 운영한 이번 행사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3만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임계농협은 13~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도 참가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손재우 조합장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사과재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가공·체험 관광사업을 조속히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