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농사 전방위 지원…농가 ‘호평’

입력 : 2019-12-02 00:00
김관섭 경기 안성 미양농협 조합장(왼쪽)과 양파 재배농가들이 아주심기한 양파밭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양농협, 올 30여농가에 모판 2만4000개 공급

아주심기·방제작업 대행 영양제 등 농자재도 보조

계통판매·매취사업 통해 조합원 판로걱정 덜어줘
 


경기 안성 미양농협(조합장 김관섭)이 양파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양지역은 10여년 전부터 쌀 대체작목으로 양파·마늘 재배를 늘리고 있는 곳이다. 이에 미양농협은 양파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양파모종 공급사업이다. 2017년 양파씨앗 파종기를 지역에서 처음 도입했고, 288구짜리 모판에 상토와 씨앗을 자동으로 넣은 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30여농가에 2만4000판을 공급했다.

정세훈 경제차장은 “손이 많이 가고 힘든 모판작업을 대행해줘 농가 호응이 크다”면서 “파종기는 배추모종 공급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농협은 양파모종 정식기 2대를 도입해 아주심기도 지원하고 있다. 드론 3대로 방제를 지원하고 영양제·유기질비료 등 농자재를 보조하며 농가들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농협 지원으로 생산되는 양파는 연간 2000t에 달한다. 농협은 계통판매와 매취사업을 통해 판로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양파농가 윤종우씨(60·후평리)는 “농협의 든든한 지원으로 맘 놓고 양파농사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양농협은 현재 452㎡(136평)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있다. 올해 양파 파동을 겪으면서 저온저장고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한번에 800t을 저장할 수 있어 홍수출하 방지와 농가 수취값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1970년대초 쌀 포장지 지대미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경제사업 원조 농협’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미양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섭 조합장은 “조합원 소득증대를 이끌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안성=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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