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낙과피해 조사 지원 ‘호평’

입력 : 2019-09-20 00:00
10일 낙과피해를 본 충남 예산의 한 과수원에서 손해평가사(오른쪽)와 예산능금농협 직원이 떨어진 사과의 개수를 세고 있다.

예산능금농협, 손해평가사에 낙과수 계측 위해 직원 배치

과수원 신속 이동·측정 도와 농가와 이견 중재 역할도 수행



충남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낙과피해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지원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예산능금농협은 9~12일 12명(예산 6명, 당진 6명)의 손해평가사들에게 1~2명씩 직원을 배치해 낙과수 계측 등을 도왔다. 손해평가사는 피해농가의 과수원을 방문해 떨어진 과실수를 일일이 세야 한다. 농가에서 낙과를 모아놓거나 나무 밑에 풀이 없으면 비교적 계측이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농가당 2~3시간이 걸리기 일쑤다.

실제로 과수원에 풀이 무성해 떨어진 과실을 찾기가 어려울 때는 봄철 착과수 조사 때 지정해놓은 표본수에 매달린 사과 개수를 빼 낙과수를 산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태풍피해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할 경우 손해평가 인력이 1명씩 분산해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어 피해조사가 지연돼 농가의 복구활동도 영향을 받게 된다.

10일 충남 예산에서 피해조사를 하던 한 손해평가사는 “능금농협 직원들의 지원 덕분에 신속히 피해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과수원 위치를 잘 알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며, 낙과수를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낙과수에 대해 농가와 견해차가 있을 때 중재역할도 수행한다는 것이다.

권오영 조합장은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뤄져야 농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나무에 매달려 있지만 상처가 많이 나 상품성이 떨어질 것이 뻔한 사과도 태풍피해로 인정해달라는 농가 목소리를 반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