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농협 구현…조합원 실익증대

입력 : 2019-08-19 00:00
경북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뒷줄 오른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총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양농협, ‘총화상’ 수상 업무 실적·사회공헌도 인정

건고추 가공과 판매 사업 농산물 순회수집 등 운영

이익 환원프로그램도 진행
 


경북 영양농협(조합장 양봉철)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화상’을 받았다. 총화상은 업무추진 실적과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농·축협에 주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7년 지역 내 4개 농협의 합병으로 탄생한 영양농협은 조합원 2700여명의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이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동반성장과 함께 탁월한 사업성과를 내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영양농협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특산물인 건고추 가공·판매 사업에 집중했다. 덕분에 건고추 가공·판매 사업은 2016년 20억원에서 2017년 29억원, 2018년 42억원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힙입어 지난해에는 조합원의 재고 건고추를 전량 수매해 산지가격을 지지하며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추·배추·무·수박·호박 등 조합원들이 농사지은 농산물 대부분을 순회수집을 통해 판매해주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소비지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수비지점에 농산물집하장을 짓고 이 지역 조합원들의 출하편의를 높여줬다. 농산물 순회수집을 통한 판매사업만 지난해 40억원에 달했다.

가지·양배추·꽈리고추 등 10여가지 농작물을 재배하는 남호길씨(63)는 “소량생산한 농산물이라도 판매해 돈을 만질 수 있다”면서 농협의 순회수집을 평가했다.

신소득작물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여름이 시원한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고랭지수박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중이다. 안정적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2개의 수박작목반도 구성했다.

경제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신용사업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신용사업 수익은 2016년 6억6000만원, 2017년 8억7300만원, 2018년 9억1500만원으로 매년 늘며 수익센터로서 제몫을 하고 있다.

성장의 열매는 조합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영양농협은 군과 함께 75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운과 멀칭 등의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양봉철 조합장은 “판매농협 구현에 더욱 힘써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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