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농협으로 ‘우뚝’…자산 1조 돌파

입력 : 2019-07-12 00:00
송수호 부산 동부산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이 ‘자산 1조원 달성! 합병 2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에서 역대 조합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동부산농협, 합병 20주년 행사

1999년 기장지역 5곳 하나로 조합원 실익 주는 유통사업 강화

지역농산물 매출액 110억원↑

2023년 예수금 1조 달성 목표
 


“고객에겐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조합원에게는 실익을 주는 1등 농협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올해 합병 20주년을 맞은 부산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은 2월말 기준 자산규모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리며 ‘농민이 잘사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부산농협은 1999년 기장지역 5개 농협(장안·일광·기장·철마·정관)이 하나로 뭉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농협 본연의 역할인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왔다.

본점을 비롯해 13개 금융지점을 운영하는 동부산농협은 1999년 2000억원이었던 예수금이 올해는 9000억원, 대출금은 1230억원에서 7700억원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예수금 1조원, 대출금 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사업의 경우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유통·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수리센터와 철마지점 정육점, 기장군 친환경농산물급식센터, 알뜰주유소, 하나로마트, 향토특산물관, 경제사업장 등을 확충하면서 조합원의 영농편의와 농산물 판매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로써 1999년 269억원이던 경제사업은 지난해 441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근·미나리·무·토마토·쪽파 등 지역농산물 판매액이 110억원을 넘었다.

동부산농협은 조합원과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만 친환경농가와 우수 작목반원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영농자재 공급에 22억원을 지원했다. 또 국내 쪽파 중 유일하게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기장쪽파’를 지역 대표농산물로 키우기 위해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손잡고 제1회 기장쪽파·파전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동부산농협은 내년에 본점 건물을 신축하고, 일광면 화전리에 경제종합사업장을 건립해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수호 조합장은 “조합원의 희생과 용기 있는 결단으로 합병을 이뤘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농협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50년을 위해 농심을 가슴에 안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산농협은 1일 조합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체육관에서 ‘자산 1조원 달성! 합병 2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쓸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 박학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 이창호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장, 부산·경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기장=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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