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특판…마트 매출 ‘쑥쑥’

입력 : 2019-06-12 00:00
김영규 경북 칠곡 북삼농협 조합장(오른쪽 두번째)이 하나로마트에서 고객이 구입한 수박을 카트에 실어주고 있다.

북삼농협 하나로마트, 화요장터·한우 잡는 날 운영

생산자·소비자 모두 큰 만족

로컬푸드매장, 영세농에 도움 올 4월 ‘매출 달성탑’ 수상
 


경북 칠곡 북삼농협(조합장 김영규)이 진행하는 고객 맞춤형 특판행사가 하나로마트의 매출을 쑥쑥 끌어올리고 있다.

북삼농협 하나로마트는 화요일마다 고객들로 북적거린다. ‘화요장터’가 열리기 때문이다.

농협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싱싱하고 품질 좋은 신선채소를 비롯해 과일·정육 등을 평소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할인품목과 할인율을 회원 고객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알려주며 구매편의를 돕는다. 이 덕분에 회원 고객은 북삼읍 인구 2만6000여명보다 훨씬 많은 3만5000명에 달한다.

최재우 하나로마트 점장은 “신선 채소·과일 등은 전국의 공판장에서 직접 구입해 판매한다”며 “신선하고 품질 좋다는 소문이 나서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에는 ‘한우 잡는 날’ 특판행사를 열고 있다. 할인을 위해 이날만큼은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접 정육을 구매한다.

특히 농산물값이 하락하면 특판행사를 연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농산물의 판매를 돕고 소비를 촉진해 시장가격을 지지해주고 있는 것이다.

북삼농협은 특히 1572㎡(476평) 매장의 취급물량 가운데 50% 이상을 농축산물로 구성하고 있다.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 인근 3개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또 영세 조합원을 위해 매장 내에 52㎡(16평) 규모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북삼농협 하나로마트는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3년째인 2016년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270억원, 지난해엔 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농축산물 판매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 덕분에 북삼농협은 올 4월에 농협중앙회로부터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규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품질·가격·서비스 3가지 원칙을 지키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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