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충남도, 농산물 판매활성화 위해 손 맞잡아

입력 : 2019-04-15 00:00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제주·충남도지사 간담회

원 지사 “제주 겨울채소 애용해달라” 양 지사 “충남쌀 학교급식에 써주길”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와 양승조 지사는 10일 제주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판매촉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현학렬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박병희 충남도 농정국장, 남기범 농협경제지주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제주도와 충남도,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충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해 12월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출하시기가 서로 다르거나 상대방이 소량만 생산하는 품목을 각자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협약 이후 3월말까지 12억원가량의 제주 농산물과 충남 농산물 23억원어치가 직거래 형식으로 상대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됐다. 두 지역은 이 규모를 향후 연 수백억원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 지사는 “제주는 무·양배추 등 겨울에 집중적으로 나오는 농산물이 많은데 이같은 품목을 충남도민들이 많이 먹을 수 있도록 구입해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남에서는 우수한 쌀이 많이 생산되는 만큼 벼농사를 거의 짓지 않는 제주가 학교급식 등을 통해 많이 소비해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양 지역관계자들은 축산분뇨 처리와 농업인 월급제 등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잘하는 점은 벤치마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인적교류도 활발히 벌이기로 했다. 양 지사는 “올겨울 농한기에는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주에 감귤수확단을 대거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원 지사도 “충남의 숙달된 인력들이 와서 도와준다면 제주 감귤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제주=김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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