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조랑우랑 한우’ 생산…‘축산물 판매농협’ 자리매김

입력 : 2019-03-15 00:00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의 맹주일 조합장(오른쪽)이 권병길 한우이야기 점장과 함께 ‘조랑우랑 한우’의 품질을 살펴보며 판매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혈통관리로 육질·맛 살려 고객들 입맛 공략 ‘성공’

매주 할인행사로 소비 촉진 직거래사업 강화도 나서기로



전형적인 농촌형 축협인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전국 최고의 ‘축산물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이 맡긴 축산물을 제값 받고 전량 팔아준다’는 기치를 내걸고 축산물 판매사업 다각화에 나서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자체브랜드인 <조랑우랑 한우> 판매다. <조랑우랑 한우>는 철저한 이력관리와 혈통관리프로그램 아래 생산돼 최고의 육질과 맛을 자랑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현재 고급 식당과 정육판매장을 갖춘 직영점인 ‘한우이야기’를 통해 <조랑우랑 한우>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권병길 한우이야기 점장은 “하루에 한마리가량을 팔고 있는데, 농촌형 축협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판매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매주 화요일을 ‘등심 먹는 날’로 지정하고 10% 이상 할인판매해 한우 소비붐을 조성하고 있다. 권 점장은 “명절과 속리산 보은대추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할인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직거래사업도 강화한다. 양지 등 정육의 판매를 통한 농가수취값 지지를 위해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올해도 보은대추축제를 비롯해 서울 시청·청계천광장, 경기 과천 바로마켓 등지에서 <조랑우랑 한우> 직거래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맹주일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1년 중 절반 가까이 직거래행사를 펼쳤다”며 “올해엔 이보다 직거래행사를 늘려 소비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농협중앙회의 ‘2018년 축산물판매대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판매대상은 전국 140여개 축협을 대상으로 연간 축산물 판매·출하 실적 성장률, 매출 이익률, 소비촉진행사 실적 등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전국 축협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상패와 상금 100만원, 농협중앙회가 제공하는 무이자자금 5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맹 조합장은 “앞으로 판매역량을 더욱 강화해 <조랑우랑 한우>의 명품 이미지를 굳히고 사육농가의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김태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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