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농업인 월급제 전면 확대

입력 : 2019-02-11 00:00
광주농협지역본부에서 열린 ‘농업인 월급제 업무설명회’에서 광주시와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회의에 앞서 성공적인 도입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광역시 중 최초 도입 올해 지역농협 14곳 모두 참여

매입약정 맺은 벼 재배농가 20일까지 해당농협에 신청

생활안정·부채감소 도움 기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농업인 월급제를 시 전체로 확대한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일수) 회의실에서 동구·서구·남구·북구 소재 지역농협들과 함께 ‘농업인 월급제 업무설명회’를 갖고 올해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 월급제는 시 전체로 확대된다. 올해 농업인 월급제에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농협은 광주·남광주·대촌·북광주·서광주·서창농협 등 6곳이다.

시는 지난해 농촌지역이 많은 광산구 소재 8개 지역농협(광주비아·동곡·본량·삼도·송정·임곡·평동·하남)과 손잡고 광역시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했다.

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 농산물대금을 일정 기간 월단위로 쪼개 지급하는 제도다. 벼 수확철인 가을에 농업소득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업인 월급제 시행 대상은 시 소재 14개 지역농협과 매입약정을 맺은 벼 재배농가로 면적이 ‘3000㎡(907평) 이상, 3만㎡(9075평) 미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월급제 참여를 원하는 농민은 20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농가는 앞으로 벼 매입대금을 가을에 한꺼번에 수령하는 대신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20만~180만원 정도의 금액을 월급형태로 나눠 받는다. 시는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000만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제도 도입으로 발생할 이자를 부담하기로 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지난해 광산구 시범사업에서 농업인 월급제가 농가의 생활안정과 부채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이 시 전체로 확대되는 만큼 많은 농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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