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겨울대파출하자협의회 출범 “진도·해남 물량 10% 자율폐기”

입력 : 2019-02-11 00:00 수정 : 2019-02-11 23:41
김영걸 전남겨울대파출하자협의회장(왼쪽 두번째)이 회원들과 함께 출하일 조정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겨울대파출하자협의회(회장 김영걸·서진도농협 조합장)가 1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농협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진도·신안·영광 겨울대파 출하자협의회, 대파작목반 회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전남 겨울대파 생산자·출하자 권익 대변 ▲가격 지지를 위한 공동행동 추진 ▲각 지역협의회간 정보교류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협의회가 출범한 가장 큰 이유는 매년 반복되는 대파의 공급과잉과 가격폭락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파가격은 1㎏ 한단 상등급 기준으로 1100~12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00~500원 하락한 가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의회는 먼저 진도·해남 지역의 보유물량 가운데 10%가량을 자율 폐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설 연휴 이후 출하일을 주 7회에서 5회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전남도에는 산지폐기에 참여한 농가의 손해를 보전해주는 등 대파농가를 살릴 근본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대파 수급조절을 관리할 도 차원의 조례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걸 회장은 “대파 생산자와 출하자를 대신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대파가격을 안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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