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량종자 보급 확대…전남도, 한포대당 1만원 지원

입력 : 2018-12-07 00:00

공급률 65% 이상 높일 계획 이번달 21일까지 신청받아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벼 우량종자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섰다.

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8년산 벼 보급종 공급가격과 정부수매값 차액을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생산·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농가 공급가격이 정부수매값보다 약 38%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종자를 얻기까지 거쳐야 하는 철저한 채종관리, 정선·소독 절차에 따른 제반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년 벼 보급종 가격은 20㎏ 한포대당 3만6400원으로 1등품 공공비축벼 수매값 2만6285원보다 1만115원이 비쌌다.

이에 따라 도는 농가가 2018년산 벼 보급종 한포대를 정부수매값과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20㎏당 1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15만5000㏊ 벼 재배면적에 대한 보급종 공급률을 현재 40%에서 65% 이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벼 보급종은 초기 병해충 피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이번 사업 추진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일반 종자와 견줘 단위면적당 6% 이상 벼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기간을 5년 정도 지속해나가면서 도입 효과를 자세히 지켜본 뒤 추가적인 농가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석봉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금까지 정부보급종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이 전남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 신청기한은 21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새일미> <신동진> 등 정해진 9개 품종 가운데서 선택한 다음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들러 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무안=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