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소포장 출하로 농가소득 ‘쑥쑥’

입력 : 2018-10-10 00:00
최희철 전북 남원 지리산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이 선별사들이 선별 중인 ‘지리산 고랭지 상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리산농협, 선별사 엄선 거쳐 한봉지 100g씩 담아 납품

남원시조공법인과도 협력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 온힘



전북 남원 지리산농협(조합장 최희철)이 상추 ‘소포장’ 출하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지리산농협이 자리 잡은 인월·산내·아영면은 해발 450~500m 준고랭지로 391농가가 43㏊에서 상추 15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지대라는 지역적 특성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된 상추는 잎 조직이 치밀하고 색깔이 진한 데다 저장성까지 좋아 중도매상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농협은 상추농가들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를 돕기 위해 2016년에 상품화·물류 비용으로 자체 예산 7800만원,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과의 공동 예산 등 1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2017년에도 남원시조공법인과 함께 물류비 1억여원을 지원했다.

6월 들어서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봉지에 100g씩 담은 소포장사업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소포장 선별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숙련된 선별사가 엄선한 <지리산 고랭지 상추>를 소포장 형태로 농협광주유통센터와 경남권 대형 유통매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김철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과장은 “100g들이 소포장 상추를 하루 1000봉지씩 출하해 연매출 2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며 “점차 판매망이 늘어나는 추세라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지리산농협은 출하처 확대를 위해 남원시조공법인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희철 조합장은 “상추 도매시장가격이 들쭉날쭉해 재배농가를 보호하고 안정적 생산기반을 유지하고자 소포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 농협 임직원은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원=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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