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 농업분야 인문학포럼 4년 주관 ‘눈길’

입력 : 2018-09-14 00:00
경북 안동농협이 주관한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농업 세션에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발제를 하고 있다.

퇴계 사상 접목해 ‘경(敬)의 농업’ 알리기 주력

이동필 전 장관, 발제 통해 지자체·소비자 등 협력 강조

 

지역농협이 농업가치를 확산하고자 인문학포럼의 농업분야 세션을 4년간이나 주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최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농업분야 세션을 개최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안동시가 후원하는 포럼으로, 2014년부터 매년 안동시에서 열린다.

안동농협은 201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인문가치포럼 농업분야 세션을 맡아 농업가치를 담은 ‘경(敬)의 농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의 농업’은 퇴계 이황 선생의 ‘경’ 사상을 농업에 접목한 것으로, 농민·소비자·지역민 등을 지극한 정성으로 공경하는 농업이라는 의미다. 안동농협의 경영방침이기도 하다.

올해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역할과 농협의 길 - 안동농협 경의 농업사례’라는 주제로 경의 농업을 통한 농업·농촌·농협의 미래를 모색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발제를 통해 “안동농협이 주창하는 ‘경의 농업’ 운동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업을 만드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경의 농업’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농협·생산자 및 소비자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분야 세션에는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안동), 여영현 경북농협지역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민·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권순협 조합장은 “‘경의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미래산업인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생명 위기의 시대에 ‘경의 농업’을 통해 농업·농촌과 우리 사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동=남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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