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과일 물렀거라…‘맹동수박’ 나가신다

입력 : 2018-06-13 00:00
박종학 충북 음성 맹동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과 김태종 충북농협지역본부장 등이 본격 출하기를 맞은 ‘맹동수박’의 품질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맹동농협, 판로확보에 총력 엄격한 선별로 신뢰 얻어 수도권 공영도매시장 등 공략
 


충북 음성 맹동농협(조합장 박종학)이 <맹동수박> 본격 출하기를 맞아 판로개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봄 이상저온으로 작황이 저조한 데다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산 과일과 경기침체로 농가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맹동농협은 농협하나로유통, 수도권 공영도매시장, 대형 유통매장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농가 수취값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수박공선회 50여 농가들과 함께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공동선별한 물량만을 출하해 소비자 신뢰를 쌓고 있는 것.

게다가 박종학 조합장을 비롯한 경제담당 직원들도 매일 현장을 돌며 수박 품위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수도권 바이어를 찾아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맹동수박>은 현재 대형 유통매장에 타지역 브랜드 수박보다 한통당 평균 2000~3000원 높은 수준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이다.

송영복 지도차장은 “올해 농가들과 계약재배한 물량이 45만통가량 되는데, 그동안 축적해온 <맹동수박>의 브랜드 저력 덕분에 소비지에서 발주물량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이 상태로 발주물량이 유지된다면 올 수박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맹동농협은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와의 연합사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인 결과 수취값 향상은 물론 판로확대 등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 조합장은 “그동안 <맹동수박>을 명품 농산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면서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류호천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