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금촌농협 잡곡 잘나가네~작년 매출액 55억

입력 : 2018-05-16 00:00 수정 : 2018-05-17 13:36
경기 파주 금촌농협 이석관 조합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최신 시설에서 생산한 잡곡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금촌농협

현미·서리태·수수 등 20품목 고품질·100% 국산 ‘호평’

최신설비 갖춘 유통센터 건립 찹쌀·보리 생산증대 박차
 


경기 파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이 활발한 잡곡사업 추진과 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촌농협은 20여년 전부터 잡곡사업을 해왔다. 쌀 소비감소와 그로 인한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벼 재배농가들은 그동안 잡곡을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2013년에는 경영이 어려워 잡곡공장을 매각해야만 했다. 하지만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었다.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다른 공장을 빌려 사업을 계속했다.

금촌농협의 잡곡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100% 국산 원료만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에는 찹쌀과 현미·서리태·수수 등 20여품목 1440여t을 판매했으며 매출액은 5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금촌농협은 잡곡사업의 도약을 위해 올 2월 농산물가공유통센터(잡곡공장)를 새로 건립했다. 정부 보조와 자부담 등 20억원이 투입된 유통센터에는 최신 시설의 잡곡소포장공장과 찹쌀·수수 가공공장이 들어섰다.

금촌농협은 새로운 공장 가동과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추진에 발맞춰 찹쌀과 보리 등의 생산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찹쌀 건조비용과 보리 종자비용 등의 예산을 마련했다.

아울러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직파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만약 직파로 인해 농가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보상할 계획이다.

금촌농협은 농민들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비료와 농약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조합원에게 5만원씩 영농자재이용권도 지급한다. 또 330㏊(약 100만평)의 논을 대상으로 공동방제사업을 펼쳐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원로조합원 돌보기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75세 이상 조합원에게 연간 8만원씩 이발·미용권도 지급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금촌농협은 2019년 6월께 로컬푸드직매장과 문화복지센터 등을 갖춘 종합청사 준공도 계획하고 있다. 본점 건물이 좁아 조합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기 때문이다.

이석관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영농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은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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