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폭설 피해농가 복구·지원 팔걷어

입력 : 2018-03-14 00:00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앞줄 왼쪽부터),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상무, 여영현 경북농협지역본부장 등이 영천지역 포도밭에서 폭설로 파손된 비가림시설의 폐비닐을 걷어내고 있다.

경북·대구지역 농협 직원들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구슬땀 중앙회도 “대책 신속히 마련”

성주·고령군 등 지자체들 공무원·군인 투입…복구작업 경북도 “2차 피해 방지 만전”
 


경북·대구 지역 농협과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설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과 대구지역 농협 직원들은 휴일에도 폭설 피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농가와 아픔을 함께했다.

경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 직원 30여명은 토요일인 1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포도농가에서 폭설에 무너진 포도 비가림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을 했다. 휘어진 철재파이프를 제거하고 폐비닐을 걷어내며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안간힘을 쏟았다.

여영현 본부장은 “농협중앙회와 폭설 피해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며, 행정기관과도 협력해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와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상무도 이날 경북 상주·영천 등지를 방문해 피해농민들을 위로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신속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재식) 직원 50여명도 이날 대구 달성의 부추농가와 수박농가를 찾아 폭설로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농협들도 농민들의 피해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며 적재적소에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했다.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성주군은 폭설 직후 가천면 등지 사과밭에 군장병 300명을 긴급 투입해 무너지거나 찢어진 방조망과 쓰러진 사과나무를 걷어냈다.

고령군은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가 집중된 다산면에 공무원·군인 등 220명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해체작업과 철재구조물 운반작업을 도왔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폭설 피해 복구·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피해 정밀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농작물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달성·고령·성주=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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