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 약속 지켰다

입력 : 2018-02-12 00:00
강원 원주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에서 약처방·침·물리치료 등 무료 입원진료를 받은 경북 새의성농협 조합원들.

새의성농협·상지대 한방병원 무료 한방입원진료 실시

서기마을 명예이장 주선 계기 두 기관, 업무협약 맺어 지속 교류로 다양한 행사 추진
 


명예이장으로 인연을 맺은 지역농협과 한방병원이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 한방입원진료를 공동으로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경북 새의성농협(조합장 권기창)과 강원 원주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김명동)이다.

새의성농협과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은 1월부터 3월까지 석달간 새의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입원진료를 펼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농촌어르신 90여명이 대상이며, 한번에 12명씩 모두 8차례에 걸쳐 입원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한방입원진료는 농촌어르신들이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 각종 검사와 함께 약처방·침·물리치료 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료비용은 한방병원이 모두 부담한다. 농촌어르신들이 의성과 원주를 오갈 때도 한방병원이 보유한 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무료 한방입원진료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명예이장 위촉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17년 2월 새의성농협의 주선으로 김명동 병원장이 단촌면 서기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됐고, 그 인연으로 지난해 11월 새의성농협과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은 새의성농협 조합원과 임직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약속했다.

의성지역 농촌어르신들은 한방입원진료에 대해 크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임옥녀씨(71·여·세촌1리)는 “1월3일부터 일주일간 입원해 무료로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며 “평소에 허리가 아파 고생했는데 이번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을회관에서도 한방입원진료가 큰 화제”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조합장은 “명예이장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기회로 발전시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령조합원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