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추 GAP인증으로 명품화

입력 : 2017-12-06 00:00

4개 작목반 78농가 인증받아 생산~판매 품질·안전관리

명품부추 주산지 위상 높여
 

울산 태화강·선바위 작목반원들과 이우현 농협경제지주 울산경제지원단장(맨 왼쪽)이 GAP 인증으로 품질 안전성을 확보한 ‘울산 명품부추’를 들어보이며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겨울부추 주산지로 꼽히는 울산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부추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와 울산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울산지원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부추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하기 위해 올해 봄부터 울산지역 4개 부추작목반을 대상으로 GAP 인증을 추진했다.

울산농협은 농관원의 협조를 받아 산전(중울산농협)·농소황토(농소농협)·태화강(중앙농협)·선바위(범서농협) 등 4개 부추작목반원에게 작목반별로 GAP 인증 교육을 추진했다. 7월에는 작목반원들과 선진지인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및 선도농가를 방문해 부추 연합마케팅과 GAP 인증 활성화 교육에도 나섰다. 이런 과정을 거쳐 10월 울산 전체 부추농가 127가구(125㏊) 가운데 61%인 78가구(105㏊)가 GAP 인증을 받고,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부추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8년째 부추농사를 짓는 윤수길씨(37·울주 범서읍)는 “최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전성 요구가 높아져 생산단계부터 판매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부추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GAP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영필 선바위부추작목반장(56)은 “작목반 단위로 GAP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한농가라도 잘못하면 전체 농가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고하다”며 “경각심을 갖고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 명품부추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울산 명품부추>는 연간 5000t이 생산돼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로,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된다. 잎이 넓고 향이 짙으며 단맛이 강해 인기가 많은 <울산 명품부추>는 생산량의 90%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우현 농협경제지주 울산경제지원단장은 “전국 최고의 부추로 이름난 <울산 명품부추>가 작목반 단위로 GAP 인증을 받음으로써 품질 안전성까지 갖추게 돼 소비량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연합마케팅과 연계해 500g단위의 일반포장 부추와 200g 단위의 소포장 부추의 판로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재환 시 농축산과 농산물유통담당 주무관은 “나머지 부추농가 49가구도 내년 6월까지 GAP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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