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마늘·주아’ 손쉽게 생산하세요”

입력 : 2017-11-15 00:00

고양 김경수씨 재배법 개발 약제·기술 등 이웃농가 전파

비용 부담 적어 소득증대 기대
 

김경수씨(오른쪽)가 이웃농가에 마늘과 주아를 크고 튼튼하게 키워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마늘과 주아(종구)를 동시에 크고 튼튼하게 키워낸 농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고양 김경수씨(71)는 6년여간의 시험재배 끝에 뿌리 쪽의 마늘과 위쪽의 주아를 크게 키워 이웃농가들에게 재배법을 전파하고 있다.

김씨는 농가에서 마늘을 굵게 키우기 위해 재배 도중에 주아를 채취, 알이 크지 않고 나중에 기형 마늘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차례 재배를 반복했다.

김씨가 밝혀낸 방법은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간단해 일반농가도 따라할 수 있다. 자재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김씨는 10월 중하순에 마늘을 심은 후 이듬해 4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황산아연+전착제, 생육증진제+전착제를 5일 간격으로 3회 엽면시비한다. 이어 마늘 비대기인 5월 하순부터 구근비대용 약제와 전착제를 5일 간격으로 3회 엽면시비하고 있다.

6월 하순 수확기에는 마늘과 주아를 동시에 수확·채취한다.

이같은 방법으로 재배한 마늘은 평균 무게가 한통당 60~80g 이상, 주아는 9~12g 이상으로 굵고 튼튼하다. 주로 마늘대 중간이나 아래쪽에 맺히던 주아도 가장 윗부분에 크게 열려 통마늘로 키워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김씨는 “여러번의 실패 끝에 영양성분을 위아래로 동시에 고르게 퍼지게 하는 적정 약제와 방법을 찾아냈다”면서 “힘들게 알아낸 기술이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10-2607-6803.

고양=김은암 기자 eu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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