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동농협, 장류 등 판매실적 전체 매출의 70%에 달해

입력 : 2012-06-04 00:00

“경제사업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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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가운데)이 김일한 가공사업소 본부장(왼쪽), 한옥경 차장과 함께 가공제품 전시코너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체 사업매출 가운데 경제사업 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농협이 있다. 바로 경북 안동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다.

 남안동농협의 지난해 경제사업 매출은 138억8,000만원으로 전체 사업매출 196억1,000만원의 70.8%에 달했다. 이는 신용사업 영업수익의 3배에 가까운 실적으로 농촌형 판매농협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만큼 남안동농협은 조합원 소득증대에 도움이 된다면 못하는 사업이 없다. 특히 참기름· 고춧가루·고추장과 된장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청결고춧가루 사업은 대표브랜드인 <아이(i)-좋은 고춧가루>를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장류사업 역시 농협 장류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남안동농협 메주는 이마트에 독점공급될 만큼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김일한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 본부장은 “대부분의 농협 가공사업이 경영과 수익면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고춧가루와 장류사업을 연계해 공장 가동률과 인력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가공사업의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권기봉 조합장은 “여느 농촌형 농협들의 공통점이겠지만 우리 조합의 경우에도 예대비율이 20%에 머물러 경제사업 활성화 이외에는 살길이 없다”면서 “즉석 시래기 된장국 개발 등 시장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경제사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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