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

입력 : 2021-06-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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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충북 괴산군수(왼쪽)와 안리나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 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를 통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괴산군은 7일 군수집무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와 안리나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래 매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해왔다. 농가 호응 속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5년 19명에서 2019년 160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추진이 중단돼 많은 농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원활한 인력 수급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선 계절근로자 도입이 절실하다고 판단, 국내 입국이 가능한 국가를 지속적으로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되는 계절근로자는 75명으로 다음달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기간을 거쳐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기간 중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근로자는 귀국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가 들어오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근로자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유재경 기자 jaek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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