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산물 꾸러미 살게요​​​​​​​…함안수박 구입하겠습니다”

입력 : 2020-04-06 00:00 수정 : 2020-04-06 23:59
경남 함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힌 진주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했다.

지역 농산물 서로 사줘 시·군간 상생협력 ‘눈길’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가 부진한 지역 농특산물을 서로 사주며 상생협력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함안군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진주지역 농가들을 위해 3월31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했다. 군청 및 관계기관 직원들은 파프리카·가지·애호박·새송이버섯·풋고추 등 친환경인증을 받은 진주지역 우수 농산물 9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한상자당 2만원) 200상자를 사들였다. 꾸러미 사주기 운동은 군청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줘 주문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진주시도 4월 중순 함안아라문화제와 함께 개최하던 함안수박축제 취소로 함안지역 수박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함안수박을 구입할 계획이다.

오세석 함안군 원예유통과 계장은 “진주시와의 협력 덕분에 수박 판매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코로나19 피해농가를 돕고자 기획한 지역 농특산물 서로 사주기는 인접 시·군간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진주시 농축산과 팀장은 “이번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지자체간 상생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함안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사주기 운동을 적극 펼쳐 농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함안=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