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 구독 우수사무소] “농민 소리 의제화하는 힘 실감”

입력 : 2019-08-15 00:00
전북농협지역본부 유재도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농민신문’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순증부수 전국 1위(지역본부)’ 전북농협지역본부 

“‘국민의 신문’으로 힘찬 도약을”


“농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농민신문>이 이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죠. 그저 농민을 위해 <농민신문>을 전파했을 뿐인데 성과가 절로 따라왔습니다.”

유재도 전북농협지역본부장은 겸손했다. 전북농협의 <농민신문> 구독부수가 지난해말 2만4327부에서 올해 7월말 기준 2만7528부로 7개월 만에 3201부나 늘었다. 농협지역본부 중 ‘순증부수 전국 1위’다. 2위 지역과도 500부가량 차이 난다. 전북은 인구수와 조합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순증부수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그럼에도 유 본부장이 요란스럽게 치적을 자랑하지 않는 것은 신문에 대한 그의 철학 때문이다.

“언론의 힘은 여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언론이 제대로 담지 못하는 농민의 목소리를 <농민신문>은 의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은 우리 국민에게도 꼭 필요한 가치입니다. 농민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셈이죠.”

이를 제대로 실감한 것은 2017년 ‘농업가치 헌법반영 서명운동’을 벌일 때다. <농민신문>에 관련 기사가 나간 다음날이면 지역 농·축협에 서명하러 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안타깝게도 1153만명의 염원이 담긴 개헌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지금도 그는 농업가치와 식량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고 <농민신문>이 ‘농민만의 신문’이 아니라 ‘국민의 신문’이 돼서 이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북농협은 구독자의 다양화를 위해 도서지역 자매결연 기관과 단체에 신문을 보급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낮은 식량자급률, 농촌의 외국인 근로자문제 등 <농민신문>만이 할 수 있는 보도로 국민의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당부를 했다.

전주=김서진 기자 dazzl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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