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주인공은 나”…강원 6개 고교 학생들 열띤 경쟁

입력 : 2019-06-12 00:00
3~5일 강원 춘천 소양고등학교에서 ‘2019 한국영농학생회(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 강원 예선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 동물자원분야에 응시한 학생들이 전공 경진을 펼치고 있다.

‘2019 한국영농학생회 전진대회’ 강원 예선대회

전공·기능·과제발표 겨뤄 입상자, 9월 전국대회 출전



“농업을 전공으로 택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익혀서 강원도의 미래농업을 제 손으로 이끌어가고 싶어요.”

3~5일 사흘간 ‘2019 한국영농학생회(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 강원 예선대회가 열린 춘천 소양고등학교. 이곳에서 강릉중앙고등학교·홍천농업고등학교 등 도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우리가 미래농업의 주인공’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FFK 전진대회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개발하고 한국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축제다. 1972년 시작해 올해로 48회째를 맞았다. ‘함께 꿈꾸는 우리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린 올해는 전공·기능·과제발표 등 3개 분야로 나눠 펼쳐졌다. 전공 경진은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산림자원 등 농업지식과 기술 관련 분야에서, 기능 경진은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업판매 등에서 실무능력을 겨뤘다. 과제발표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성과제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진기간 동안 학생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웅을 겨뤘다.

함영채양(19·소양고3)은 “졸업하기 전에 농업을 좀더 알고 싶어 출전했는데 너무 재밌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지은혜양(18·소양고2)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니 학습 내용도 기억에 많이 남고 신선한 자극이 됐다”며 “관심 있는 분야를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해보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행사 중간엔 학생들간에 우애를 다지는 FFK 골든벨, 명랑운동회 등도 열렸다.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장욱군(17·홍천농고1)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미래농업을 이끄는 전문지식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소양고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을 보고 우리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농업에 6차산업을 연계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스마트 농업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9월24~26일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2019 FFK 전진대회’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춘천=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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