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나무’ 실내 초미세먼지 잡는다

입력 : 2019-04-15 00:00 수정 : 2019-04-15 23:54
서울삼양초등학교 교실에 보급된 빌레나무를 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 “농도 20% 낮아져” 만족도 높아…보급확대 계획



빌레나무가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 강북구 서울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펼친 결과 이같은 효과를 봤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빌레나무를 보급한 교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다른 교실에 비해 평균 20%나 낮았다. 습도의 경우 빌레나무를 보급하지 않은 교실과 견줘 평균 10~20% 높아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빌레나무를 보급한 학급의 교실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92.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달 중 서울 금천구 꿈나래어린이집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하고 빌레나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기질 개선효과가 우수한 식물을 계속해서 찾아내 영유아·학생·어르신 등 환경에 민감한 계층이 많은 곳을 위주로 보급할 방침이다.

상록수인 빌레나무는 자금우과에 속하는 자생식물로, 국내에선 제주 서부지역의 곶자왈지대에서 일부 자라고 있다.

류호천 기자 fort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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