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제한수위보다 높게 운영…수자원공사가 관리해야”

입력 : 2018-09-14 00:00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언급 한수원 “운영주체 변경 무의미”



괴산댐의 홍수대비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관리주체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한국수자원공사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상회의 자리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한수원에서 관리하는 괴산댐은 발전용 댐이라 발전을 위한 고수위 운영으로 홍수가 나면 월류 위험이 높다”면서 “홍수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댐관리를 현재의 한수원(발전)에서 수자원공사(물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유경수 괴산댐수해피해대책위 본부장도 “모든 원인은 한수원이 댐의 수위를 홍수기 제한 수위보다 더 높게 유지해 벌어진 인재”라며 “관리능력이 부족한 한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괴산댐 관리주체를 물관리 중심의 수자원공사로 넘기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반박자료를 통해 “괴산댐이 발전용 댐이라 고수위 운영에 따른 월류 위험이 높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괴산댐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댐은 정부 통제를 받아 수위와 용수 사용량을 계획하고 승인절차를 통해 방류하기 때문에 운영주체가 바뀐다 해도 운영방식은 현재와 동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괴산=류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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