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향세 답례품 ‘영주 풍기홍삼제품’ 수출길

입력 : 2018-06-13 00:00
권헌준 경북 영주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왼쪽)이 일본 고향세 답례품으로 수출되는 풍기홍삼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후지노미야시, 지난해 선정 5종류…1차 선적 물량 2t 풍기인삼농협 “수출 본격화”



경북 영주의 풍기홍삼이 일본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돼 수출길에 올랐다. 일본 고향납세는 납세자가 개인주민세의 일부를 자신이 선택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받은 지자체가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영주시와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은 풍기홍삼이 일본 후지노미야시(市)의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돼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후지노미야시는 영주시의 국제우호교류도시다.

영주시와 후지노미야시는 2017년 5월 우호교류 5주년을 기념해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이 영주시를 공식 방문했을 때 풍기홍삼을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1년 만에 수출을 개시한 것이다.

풍기인삼농협이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수출한 상품은 <홍삼정 마이스터> <홍삼농축액> <홍삼정 올데이> 등 모두 5종류이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도 일부 홍삼제품을 고향납세 답례품목으로 수출한다.

이번에 1차로 선적한 물량은 2t이다. 영주시는 후지노미야시에 위치한 수출업체와 순차적으로 20여t을 수출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풍기홍삼을 답례품으로 원하는 일본 고향납세 기부자들이 늘어나면 풍기홍삼제품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일 교류도시 최초의 고향납세 답례품 선정이며, 지자체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풍기홍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홍보·판촉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헌준 조합장은 “그동안 일본에 주로 원료삼을 수출했는데, 이번 고향납세 답례품 선정을 계기로 홍삼제품의 일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원료삼과 홍삼제품을 합쳐 지난해(34만여달러)보다 3배가량 많은 100만달러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영주=남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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