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남지역에 폭설 농사용 시설물피해 주의

입력 : 2018-01-12 00:00 수정 : 2018-01-12 18:03
9일 10㎝가량의 눈이 내린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상추농사를 짓는 강하원씨가 비닐하우스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김윤석 기자



9~10일 전북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는 물론 농작물과 축사·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10일 오후 5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까지 크고 작은 교통사고 50건과 시설물피해가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현재 적설량은 임실 24.5㎝, 장수 23㎝, 진안 19.5㎝, 고창 14㎝, 남원 9.9㎝ 등을 기록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대규모 농축산물 관련 시설물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임실군 관촌면의 한 염소 사육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비닐하우스의 눈을 걷어내고 임시로 보수를 마쳤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늦은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12일 오전까지 5~15㎝ 더 내려 20㎝ 이상 오는 곳이 늘어날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남지역도 폭설이 내렸다. 10일 오전 현재 농작물과 시설물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하루 이틀 더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기준 충남지역 적설량은 예산 14.9㎝, 부여 14.5㎝, 홍성 13.3㎝ 등이다. 세종과 대전에도 각각 13.8㎝, 7.9㎝의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일부 농어촌버스가 운행을 멈췄고, 일부 지방도로가 차량통행을 금지한 상태다.

전주=김윤석, 예산=김광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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