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소국산’ 실천으로 농업 지킨다

입력 : 202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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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국산’ 누리집에 게재된 일본산 채소를 활용한 파에리아 만들기 동영상.

JA ‘국민이 소비하는 농산물, 자국에서 생산하자’ 운동 전개 

전용 누리집 만들고 유명인 기용 홍보…‘10월16일’ 기념일 지정

 

일본 JA(농협)그룹이 ‘국소국산(國消國産)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소국산은 ‘국민이 소비하는 농산물은 되도록 그 나라(일본)에서 생산하자’는 뜻으로, JA그룹이 농산물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조어다.

JA가 국소국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본 내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지난해 일본의 칼로리자급률이 역대 최저인 37%에 그쳐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의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초기에는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 등을 기용해 국내 소비 농산물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등을 알리는 홍보영상 제작 등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유명인을 활용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소국산 전용 누리집을 만들어 유명 요리연구가이자 유튜버인 고겐테츠와 함께 국소국산 요리법 등을 소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국소국산’을 달고 일본산 농산물을 이용한 식사 사진과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농산물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JA는 국소국산 운동을 위해 도쿄농업대와 협정을 맺고 ▲먹거리와 농업 정보 알리기 ▲식(食)과 농업 관련 인재 육성 ▲지역 농업 및 관련 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연구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국산 농산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 활동도 연중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국소국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10월16일을 ‘국소국산의 날’로 제정하고 최근 기념식까지 열었다. 10월16일을 국소국산의 날로 정한 것은 이날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한 ‘세계 식량의 날’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식량안보와 기아문제, 지속가능한 농업 등을 고민하는 세계 식량의 날에 국소국산의 의미도 함께 떠올리자는 취지에서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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