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담보된 생산성 향상 이뤄야”

입력 : 202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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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와 FAO가 세계 인구를 위한 식량안보와 건강한 식이 보장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향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의 한 밀농가에서 수확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제공=FAO

[농민신문·FAO한국협회 공동기획] 세계농업은 지금

OECD·FAO 농업전망 보고서

기아 종식·삶의 질 향상 위해 각 국가 실천 과제로 꼽아

축산업은 탄소배출 증가 우려 온실가스 감축 추가 노력 필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전세계적인 식량안보와 건강한 식이 보장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 달성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두 기관이 최근 발간한 ‘2021-2030 OECD-FAO 농업전망’ 보고서에 담겼다.

OECD와 FAO 농업전망 보고서는 회원국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로 향후 10년간의 농업 생산과 소비, 무역 및 가격 동향에 대한 전망을 담아 매년 발행된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유엔(UN·국제연합)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이 위기인 만큼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국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아 종식과 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과제이고, 지속가능성도 담보돼야 한다는 의미다.

FAO는 발간에 맞춰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30년까지 85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인구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적시했다.

FAO가 이처럼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함께 강조하는 까닭은 농업부문이 지속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농업이 기후변화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농업분야 탄소집약도가 재배기술 발전 등에 의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농업이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도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축산업 확대에 따라 향후 10년간 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류의 육류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축산업에서의 탄소 발생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업분야에서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축 생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스마트 생산 프로세스 도입 등을 사례로 거론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우리는 농식품부문을 지속가능성·효율성·회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노력 없이는 기아 종식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점차 증가할 것인 만큼 농식품시스템의 전환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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