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품사업자 해썹 의무

입력 : 2021-06-09 00:00

유예기간 거쳐 6월 전면시행 종업원 규모 따라 규정 차이

‘식품리콜제’ 이달부터 도입 관련 정보 후생노동성 공표

 

일본에서 이달부터 식품사업자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에 따른 위생관리 도입이 완전 의무화됐다.

해썹 의무화를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은 지난해 6월부터 이미 시행됐지만,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 6월부터 완전 의무화에 돌입한 것이다.

식품위생법 개정은 식품 사업자가 사용하는 원재료와 제조·조리 공정에 맞춘 맞춤형 위생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한 기록을 보존해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최적화·시각화한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단, 해썹에 따른 위생관리 내용은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종업원 50인 이상은 국제기관의 원칙에 따른 ‘해썹에 기반한 위생관리’ 즉 해썹을 그대로 도입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50인 미만의 사업장은 일본 후생노동성 등이 만든 지침서에 따른 ‘해썹의 사고(思考)를 도입한 위생관리’만으로 충분하다.

의무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보건소 등으로부터 구두 또는 서면으로 개선명령이 내려오게 되며,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받을 수 있다. 벌금 부과 규칙도 마련됐다.

이밖에 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른 ‘식품 리콜제’도 이달 1일부터 일본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식품업체가 이미 유통된 식품을 위생불량 등의 요인으로 자체 회수할 경우 그 내용을 광역지자체에 보고·제출할 의무가 있다. 광역지자체는 중앙 정부에 동일한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리콜 정보는 후생노동성과 소비자청 홈페이지에서 공표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식품과 축산물 일부 업종에 해썹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어묵·냉동식품·레토르트식품과 배추김치,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제조업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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