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농가와 취농 희망자 잇는다

입력 : 202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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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농업 잇기 프로젝트’를 통해 산지와 매칭된 한 참여자가 가지 유인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일본농업신문

日 오사카부, 업체와 협력해

농촌 인력공급사업 시범 추진

참여자, 연중 안정적 수입 확보

 

일본 오사카부(府)가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는 ‘오사카 농업 잇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진 농가와, 농업 취업 희망자 및 부업으로 농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등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일본 다수의 기업이 ‘부업 금지’ 조항을 없애자, 취농 희망자뿐 아니라 부업을 원하는 회사원까지 농업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셈이다.

오사카부는 이 프로젝트를 담당할 전담센터를 4월에 설치해 5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시범사업은 연중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번기가 다른 여러개의 작물과 산지를 순차적으로 돌며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4∼6월엔 가지, 7∼9월엔 포도, 10∼11월엔 오이, 12∼2월엔 양배추 등의 산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오사카부의 이번 시범사업은 취농 지원사업을 실시 중인 ‘센슈아그리’라는 업체와 함께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미 홋카이도의 비트부터 에히메현의 감귤까지 일본 전국 농촌을 대상으로 노동력을 공급하는 ‘릴레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사카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보다 정교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오사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취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지 릴레이가 가능한 구조로 정비해 지역농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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