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다 주운 황금빛 사과가 ‘신품종’

입력 : 202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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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토머스씨가 발견한 신품종 사과. 현지 전문가들은 이 사과를 서구권에서 ‘허니크리스프’ 품종을 대체할 정도로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제공=아치 토머스

영국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다 우연히 사과 신품종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남부 윌트셔주(州)에 거주하는 아치 토머스씨는 집 주변 산에서 땅에 떨어진 희한하게 생긴 사과를 우연히 발견해 영국왕립원예협회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번에 발견된 사과는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으며, 서양에서 선호하는 적당한 산미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사과는 ‘자연’과 ‘우연’의 합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가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를 조사하자 과수농가에서 많이 기르는 조생종 사과와 야생 능금이 자연 접목돼 탄생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사과가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은 <허니크리스프>를 대체할 인기 품종이 될 요소를 갖춰 시장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야생식물 보존을 위한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토머스씨는 “땅에 떨어져 있는 사과를 보자마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과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품종 이름을 아내의 이름을 따 <해나>로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진 기자 dazzl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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