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마늘 주산지와 교류…후계세대 양성 힘써

입력 : 2019-10-14 00:00
일본 아오모리현 닷코마늘국제교류협회 갈릭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

최고 마늘 산지 명성의 산실 ‘닷코마늘국제교류협회’

1993년 닷코정이 출자해 설립 최신 마늘정보 농가에 전파

흑마늘 등 각종 가공품도 개발



일본 아오모리현 닷코정이 최고의 마늘 산지로 부상한 데는 ‘닷코마늘국제교류협회’의 역할도 컸다. 협회는 1993년 닷코정이 90%를 출자해 설립한 조직으로, 국제교류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의 마늘산업 진흥을 위해 만들었다.

이 협회는 설립 직후 전세계 마늘 주산지와 교류에 나섰다. 그 결과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1992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티첼리, 2012년 우리나라 충남 서산과 자매결연을 하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자매결연국가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마늘 산지에 장단기 파견하는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장을 안내한 사토 게이코 총무과장은 “자매결연국가 등에 젊은이들을 파견하는 것은 후계세대를 키우고 지역의 마늘산업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제교류협회는 ‘갈릭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마늘 관련 최신정보를 취합해 농가와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각종 가공품 개발에도 힘쓴다. 특히 센터는 닷코정에서 생산한 마늘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자체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선물가게는 닷코정산 마늘요리 시식 등 체험의 거점이다.

아울러 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장 2기를 가동 중이며, 출시 가공품만도 흑마늘·통마늘과자·마늘초콜릿 등 200여종에 이른다. 현재 국제교류협회와 갈릭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정직원 14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이다. 최근엔 마늘향이 들어간 콜라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사토 총무과장은 “초·중·고 교육과 접목, 마늘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오모리=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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