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8ℓ 디젤 엔진 나온다

입력 : 202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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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분기 출시 트랙터 탑재 

대형 농기계 선호 추세 반영

 

대동(구 대동공업)이 국내 업체로선 최초로 3.8ℓ 디젤 엔진(사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3년 국내 농기계업계 최초로 미국 환경청의 환경 규제인 ‘티어(TIER) 4’를 충족하는 엔진을 개발했던 대동이 또다시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것이다.

대동의 3.8ℓ 엔진은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됐으며 95∼140마력(hp)까지 다양한 출력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올해 1분기에 출시하는 국내 농기계업계 최초의 140마력대 트랙터인 HX시리즈에 채택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트랙터·콤바인 등 다른 완성형 농기계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대동은 대형 농기계를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선 좀더 높은 마력의 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약 4년간의 시간과 20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로 이번 엔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 측은 이번에 개발된 엔진을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25마력 이하 0.8ℓ, 1.2ℓ 소형 엔진 개발이 완료되면 농기계 및 다양한 농업용 장비에 탑재되는 모든 엔진의 양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1966년 국내 농기계 최초로 단기통 디젤 엔진을 양산하고 1983년부터는 다기통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등 업계를 선도해왔다.

임명제 대동 기술성능개발본부장은 “디젤 엔진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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