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내부환경 관리능력 우수…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높아

입력 : 2020-07-31 00:00

 

[전문가 진단] 유영석 전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정병두씨의 강점은 연중 고른 생산량과 적은 병해충 발생량,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다.

정씨 농장은 일반적으로 연중 생산량이 감소하기 쉬운 계절인 겨울철(12~2월)에도 다른 계절과 비슷한 생산량을 낸다. 겨울철에도 일정 수준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외부환경이 변해도 시설하우스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마토 시설하우스에 흔히 발생하는 식물바이러스와 해충이 현저하게 적은 점도 온실 관리 실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다.

약제 살포횟수가 많지 않은 편인데도 병해충 발생이 적은 것은 시설하우스 내부를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잘 만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정씨는 배지 중량 모니터링시스템의 배지함수율이 높게 나오면 바로 물의 양을 줄이는 식으로 데이터의 사소한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데이터를 끼고 산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스마트팜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올해로 4년째 정씨 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까닭이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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